1. 만성 설사란?
일반적인 설사는 대부분 바이러스성 장염이나 식중독 등으로 인해 1~2일 내에 자연 회복됩니다. 그러나 3주 이상 지속되는 설사는 단순한 소화 불량이 아니라 **‘만성 설사’**로 분류되며, 이는 소화기계 질환, 흡수 장애, 내과적 문제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만성 설사는 체력 저하, 탈수, 영양 결핍,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원인 파악이 매우 중요합니다.
2. 만성 설사 원인 TOP 7
1) 과민성 대장증후군 (IBS)
- 가장 흔한 기능성 장질환 중 하나로, 장에 기질적인 이상이 없음에도 설사, 변비, 복통이 반복됩니다.
- 스트레스, 불안, 식사 습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, 만성 설사의 주된 원인입니다.
2) 염증성 장질환 (IBD)
- 크론병,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 포함됩니다.
- 장 점막에 염증이 발생해 지속적인 설사, 혈변, 복통, 체중 감소가 동반됩니다.
-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입니다.
3) 장내 세균 과잉 증식 (SIBO)
- 소장에 정상보다 많은 세균이 증식하면서 가스, 설사, 복부 팽만감을 유발합니다.
- 항생제 남용, 위산 저하, 장 운동 저하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.
4) 유당불내증 및 음식 과민증
- 우유나 유제품 섭취 후 설사와 복부 팽만이 생기는 경우 유당불내증일 수 있습니다.
- 밀가루, 글루텐, 인공 감미료 등에 민감한 사람들도 만성 설사를 겪을 수 있습니다.
5) 담즙산 흡수 장애
- 담즙산이 소장에서 제대로 흡수되지 않으면 대장에서 수분 흡수가 억제되어 설사가 발생합니다.
- 담낭 제거 수술 후 흔히 나타나는 문제입니다.
6) 내분비 질환
- 갑상선 기능 항진증, 당뇨병성 신경병증, 부신기능 저하증 등이 장 운동을 변화시켜 만성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7) 약물 및 보충제
- 항생제, 제산제(마그네슘 함유), 일부 당뇨약, 항암제 등이 장 내 환경에 영향을 줘 설사를 지속시킬 수 있습니다.
- 건강기능식품이나 유산균 과다 복용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3. 만성 설사와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증상
- 잦은 배변 횟수 (하루 3회 이상)
- 복부 통증 및 복부 팽만
- 체중 감소
- 피로감 및 영양 결핍
- 점액성 또는 혈변
이러한 증상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진단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4. 만성 설사의 진단 방법
- 대변 검사: 감염 여부, 염증 수치 확인
- 대장내시경, 소장내시경: 염증성 장 질환 여부 확인
- 유당부하 검사, 알레르기 검사: 음식 과민 반응 확인
- 호르몬 검사, 갑상선 기능 검사 등 내과적 질환 평가
5. 결론: 만성 설사는 몸의 경고 신호
만성 설사는 단순한 위장 문제가 아닌, 몸속 기능의 불균형 또는 질병의 전조일 수 있습니다. 설사를 오래 방치하면 장 점막 손상, 탈수, 영양 결핍, 면역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정기적인 장 건강 체크와 함께, 자신에게 맞는 식이요법, 스트레스 관리, 전문 치료를 병행해 건강한 장을 되찾아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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